전거근
운동을 할 때나 거울을 보다보면 어느새 날개뼈가 바깥으로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문제가 아닌 특정 근육의 기능으로 전거근이라는 날개뼈를
잡아두는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인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날개뼈를 앞으로 밀어내고, 위쪽으로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전거근이 약해지며 날개뼈가 들리듯이 바깥으로 돌출됩니다. 사실 전거근은 푸시업이나 다양한 상체 운동에서 자주 사용되기에 평소 운동을 해왔다면 크게 약해지는 이유가 없습니다
전거근은 장흉신경이라는 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이것이 제기능을 하지 못할 때 약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전거근과 함께 능형근과 견갑거근을 먼저 풀어줘야 온전한 기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능형근
- 두 팔을 앞으로 뻗어내며 고개를 숙입니다
- 날개뼈 사이가 시원하게 늘어나는 느낌을 줍니다
견갑거근
- 의자에 앉아 한쪽 팔로 의자를 잡아 몸을 고정합니다
- 반대쪽으로 몸을 기울이면서 고개는 바대편 겨드랑이나 주머니를 바라보듯 숙여줍니다.
- 목 옆과 어깨 뒤쪽이 당겨지는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두 스트레칭 모두 30~60초 정도 유지하고 2세트만 진행해도 좋습니다
전거근 운동
푸시업 플러스
일반 푸시업 자세에서 팔을 편 상태로 어깨를 더 밀어내듯 등을 둥글게 만들어줍니다. 고양이가 등을 올리고 웅크린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린백 푸시업
벽이나 바닥을 활용하여 몸을 뒤로 기대듯 밀어내는 방식으로 전거근을 효과적으로 자극합니다
결론적으로 날개뼈가 튀어나오는 것은 전거근이 약해서가 아닌 다른 근육의 긴장이 원인입니다. 능형근과 견갑거근을 스트레칭하고 전거근 강화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